1970~80년대 대한민국 코미디 무대를 풍미했던 인물, 문영미. 화려한 전성기 뒤에는 두 번의 결혼과 이혼, 대규모 사기 피해라는 굴곡진 인생사가 있었다. 이 글에서는 문영미의 프로필과 나이, 가족 이야기, 그리고 최근 방송을 통해 전해진 근황까지 차분히 정리한다.
문영미 프로필 한눈에 보기
- 본명 : 문학천
- 활동명 : 문영미
- 출생 : 1953년 9월 29일
- 나이 : 만 72세
- 고향 : 경기도 김포시
- 학력 : 인화여자고등학교 졸업
- 데뷔 : 1972년 MBC 코미디언
- 직업 : 코미디언, 배우
- 가족 : 언니 문군자
- 종교 : 개신교
1970~80년대 코미디계를 대표한 여성 스타
문영미는 MBC 공개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웃으면 복이 와요’, ‘청춘행진곡’ 등 당대 간판 프로그램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미모와 과감한 연기력을 동시에 갖춘 여성 코미디언으로, 당시 보기 드문 존재였다.
이후 활동 영역을 넓혀 드라마 연기에도 도전했고, ‘지붕 뚫고 하이킥’, ‘찬란한 유산’, ‘오작교 형제들’, ‘막돼먹은 영애씨’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입지를 다졌다.
두 번의 결혼과 이혼, 그리고 선택
문영미는 인생에서 두 차례 결혼과 이혼을 경험했다. 첫 번째 결혼은 짧은 기간 만에 끝났고, 성격 차이와 신뢰 문제로 막을 내렸다.
더 큰 상처는 두 번째 결혼이었다. 약 13년간 이어진 결혼 생활 동안 전남편의 반복된 사업 실패와 외도는 관계를 돌이킬 수 없게 만들었다.
문영미는 카페 창업과 나이트클럽 운영 등 사업 자금을 지원하며 내조했지만, 결국 외도 사실을 직접 목격한 뒤 이혼을 결심했다. 자녀를 두지 않은 이유 역시 불안정한 결혼 생활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사기 피해로 무너진 삶
문영미의 인생을 크게 뒤흔든 또 하나의 사건은 대규모 사기 피해였다. 전성기 시절 주변 사람들을 믿은 대가로 전 재산을 잃게 된다.
신뢰하던 공인중개사에게 7억 원 상당의 집을 맡겼지만 다중 계약 사기였고, 결국 한 푼도 돌려받지 못했다.
이후 재기를 위해 나이트클럽 사업에 뛰어들었으나 사업 파트너의 사기로 또다시 피해를 입었고, 누적 피해 금액은 약 20억 원에 달했다.
특종세상을 통해 전해진 현재
2026년 1월 방송된 MBN :contentReference[oaicite:0]{index=0}을 통해 문영미의 근황이 공개됐다.
현재 문영미는 혼자 생활하며 AI 스피커를 말벗 삼아 하루를 보내고 있다. 힘든 시기마다 곁을 지킨 존재는 언니 문군자였다.
과거 서대문구의회 의원을 지낸 문군자는 유방암 투병과 고령의 나이에도 동생을 살뜰히 챙기며 가족의 의미를 보여줬다.
방송에서 두 자매는 장수 사진을 함께 촬영하며 앞으로의 삶을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문영미는 “인생이 무너졌다고 느꼈던 순간에도 살아 있음에 감사하게 됐다”고 말하며, 자신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경고이자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